다제약물 복용 3년새 36만 명↑…부적절한 경우 많아 입원·사망률↑_집에서 돈을 버는 사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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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해 다제약물 복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물 갯수가 많아져 부적절하게 복용하는 경우 입원·사망률까지 증가했습니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주관으로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다제약물 관리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에서 한번에 10개 이상의 약을 먹는 다제약물 복용자가 2019년 81만 5천 명에서 2022년 117만 5천 명으로 3년 사이 36만 명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발표자로 나선 박지영 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은 65세 이상 다제약물 복용자들이 부적절하게 약을 복용할 경우 입원율이 1.32배, 사망률이 1.35배 증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박 실장은 다제약물 복용자 관리가 어려운 이유로 질환별로 처방하는 의료 행태와 약 의존도가 높은 환자 특성, 관련 수가 등 제도적 미비 등을 꼽았습니다.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65세 이상에서 다제약물 복용 비율은 급격한 고령화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제약물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재가환자에 대한 의사와 약사 간의 협력체계를 만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