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혁신학교, 알고보니 위장 전입_클럽 팔고 필코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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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 혁신학교에 상당수 학생이 위장전입해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학버스는 안전 위험에도 노출돼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전북 진안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을 태운 버스가 정지신호도 무시한 채 달립니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학교에서 40분 거리인 전주시내.. 이 학교 전교생 57명 가운데 75%가 이렇게 학군내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 주소만 옮겨놓은 채 원거리 통학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인성교육이나 학습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임실군과 정읍시의 혁신학교에서도 60% 이상의 학생들이 위장 전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통학버스는 학교가 아닌 동창회나 학부모회가 운행했는데, 경찰서에 신고도 하지 않고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왔습니다. <인터뷰> 한상윤(진안00초등학교 교감) : "학생들이 주민등록만 가지고 이사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학생들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녹취> 전북교육청 관계자 : "향후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할 겁니다." 교과부는 전북교육청에 기관경고하고 해당 학교장 3명에 대해 경징계, 위장전입 학부모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하도록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