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교통사고 잇따라…20여명 부상 _돈을 벌기 위한 의식_krvip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20여명 부상 _포커 기술을 발전시키다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도 잇따라,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의 앞 부분이 움푹 패였습니다. 앞 유리는 모두 깨졌고, 사이드 미러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녹취> 사고 운전자 : "(브레이크를 밟았다구요?) 내려오다가 브레이크 밟았는데.. 좀 세게 달렸나? 쭉 미끄러지더라구요."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쯤에는 춘천의 외곽도로에서, 승용차 넉 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두 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강원도에서는 모두 10여 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일어나,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원주와 영월에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아직까지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눈이 많이 쌓였을 때보다 오히려 오늘처럼 눈이 내려 얼어붙을 경우 교통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만큼 출근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김남호(춘천성심병원 응급의) : "눈이 내리면서 환자가 밀려들고 있고, 응급 진료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환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최고 4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