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한인 카트리나 피해 1억 달러 이상 _비쥬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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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한인들의 재산피해액이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상호 뉴올리언스지역 한인 피해자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상호 위원장은 이날 "카트리나 피해 지역의 한인 수는 3천여명, 업소가 180여개, 주택이 800여채에 달하고, 1인당 최고 피해액이 6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홍수보험 가입 교민들의 보험혜택을 제외한다 해도 총 피해액은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피해 복구에는 빨라도 몇 년이 걸려 한인들의 사업 기반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씨는 전날 뉴올리언스지역 피해자 모임에서 투표를 통해 '카트리나 한인 피해자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책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유학생과 불법체류 한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6일부터 한인들의 카트리나 피해자 등록을 받고, 이를 토대로 실제 피해 여부를 조사해 피해자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각종 구호 물품은 수요를 파악하고 피해자들에게 이를 배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현금 지원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