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천만 명 넘어…“정점인지는 지켜봐야”_앤더슨 카신 주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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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 이어갑니다.

KBS 집계 결과 어제(22일) 오후 6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이미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된 셈인데, 해외 사례를 보면 이때쯤 유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유행이 꺾이는 걸까요? 아직 판단은 이르다는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는 35만 3천980명입니다.

그제보다 14만 명 정도 증가했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 8천여 명 줄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전주 동일 기준 소폭 감소하는 추셉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993만 6천여 명으로 오후 6시 기준 KBS 집계 결과를 종합하면 이미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걸린 셈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여 명이었지만,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만 누적 확진자의 93.7%에 달합니다.

앞서 오미크론 대유행을 겪은 해외 국가에서는 전체 인구의 20%가 감염되면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행이 이번 주를 기점으로 꺾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 정점에 진입했지만 확산세가 언제 꺾일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다소 빠른 것을 감안할 때, 정점 이후에 감소세가 어느 정도 형성될지는 이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위중증 환자는 보름째 천 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384명으로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정점 구간을 지나도 위중증·사망자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위중증·사망자 수는) 정점 이후로 한 2주나 3주 정도 뒤에 후행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당분간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사망자 증가로 화장 지연 사태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화장로 운영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중심으로 적용했던 '화장로 1기당 7회 운영 기준'을 전국 60개 모든 화장시설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안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