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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계속해서 하늘에서 본, 오늘하루 각 도로의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국도 가리 않고, 차량행렬은 하루 종일 끝 간 데 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강석훈 기자가 서울을 포함해서, 중부지역을 하늘에서 살펴봤습니다.


강석훈 기자 :

끝 간 데 없이 이어진 차량의 물결. 까치설날 귀성길 고속도로는 또다시 만원입니다. 어디까지 밀렸는지 종잡을 수 가 없습니다. 좀처럼 정체는 풀릴 것 같지 않습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지만, 발이 묶인 귀성객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국도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반대차선까지 귀성차량들로 만원입니다. 기다리다 지친 차량들은, 좁은 흙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시원스럽게 달리는기차가 부럽기만 합니다.

오후 늦게까지 눈이 내리는 바람에, 길이 미끄러운데다가 귀성차량마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고향 가는 길을 더욱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과 잇따른 접촉사고. 고향 가는 길은 더욱 멀게만 느껴집니다. 풀리는가 싶던 정체도 잠시 뿐입니다. 휴게소부근은, 차량들이 뒤엉켜 온통 주차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속도로 끼리 만나는 분기점에서는 숨쉬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땅거미가 진 고속도로에는 귀성차량들이 불빛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없이 길게 늘어선 불빛행렬 만큼이나 고향으로 향하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KBS 뉴스, 강석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