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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국회 소식입니다.

제 166회 임시국회가 화요일인, 오는 15일부터 개회됩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정치 개혁입법의 마무리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에 대한 대처방안 등, 산적한 국가적인 과제들을 안고 있는 만큼, 생산적인 국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도에 김구철 기자 입니다.


김구철 기자 :

제 166회 임시국회 회기는 18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입니다. 15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정치관계법 심의 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16일에는 이회창 국무총리의 새해 국정보고를, 17,18일에는 정당대표의 연설을 들을 예정 입니다. 다음달 4일 끝나는 이번 임시국회는, 여러가지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올해는 김영삼 대통령 집권기간 선거없는 유일한 해 입니다. 따라서 준비해야 할 일이 많은 올 한해의 성패가 이번 임시국회에 달려 있습니다. 내년부터 3년동안 이어질 선거를 대비해야 하고, 그때문에 정치관계법의 마무리가 절실합니다. 특히, 아직도 여진이 채 가시지 않은 돈봉투 사건으로 정치개혁에 대한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이만섭 (국회의장) :

통합선거법, 정치자금법 중 개정법률안, 그리고 지방자치법 중 개정법률안을 기어이 여.야합의로 통과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구철 기자 :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요약되는 국제화, 개방화의 물결이 우리의 생존권에 심각한 도전으로 밀어 닥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국회비준 절차가 끝난다 하더라도, 선진국이 가진 최후의 무기라는 환경협약, 이른바 그린라운드가 곧 닥쳐오게 돼 있습니다.


이만섭 (국회의장) :

이번 회기에서는, 국제화. 개방화를 앞두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법적 뒷받침을 해야 되겠습니다.


김구철 기자 :

농어촌특별세법과 농어촌등기법, 민자유치법 등, 국회에 제출된 36개 법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밖에도 북한핵 문제와 물가대책, 민생치안, 수질개선대책 등이 국민의 대표를 기다리는 굵직한 사안들 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우리국회가 정치제도의 개혁이라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나아가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뒷받침 할 것인지, 올해 첫 임시국회에 국민들의 관심이 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구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