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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개구리와 두꺼비 피부에서 암 등 광범위한 질병 치료에 쓰이는 두 가지 물질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 등이 7일 보도했다. 영국 북아일랜드 퀸스 대학의 크리스 쇼(Chris Shaw) 박사는 유럽무당개구리(waxy monkey frog) 피부에서 암 치료에 쓰이는 신생혈관형성 억제물질이, 큰붉은두꺼비(giant firebellied toad) 피부에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여러 질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신생혈관형성 촉진물질이 각각 발견됐다고 밝혔다. 쇼 박사는 특히 이 중 신생혈관형성 억제물질은 암세포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새로운 혈관 형성을 차단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이 신물질의 발견은 암 치료에 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종양은 자체의 혈관이 새로 형성되면서 이로부터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아 성장하는데 이러한 신생혈관 형성이 차단되면 종양이 확산하지 못하고 소멸할 수 있으며 최소한 암을 말기질환에서 만성질환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회사들은 지금까지 40억-50억 달러를 퍼부으면서 신생혈관형성 억제물질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는 형편이다. 한편 두꺼비 피부에서 발견된 이와 반대되는 기능을 지닌 신생혈관형성 촉진물질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뇌졸중 또는 심장병에 의한 조직손상, 일반적인 상처 등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혈관의 형성이 필요한 광범위한 질병 치료에 쓰일 수 있다고 쇼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