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나마 출생 매케인 대통령 자격 논란 _현금을 클릭해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미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정해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해외에서 출생한 데 대해 미국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헌법상 대통령 출마 자격이 '타고난' 미국 시민권자로 돼 있는데 매케인 의원의 출생지가 중미의 파나마여서 '타고난'이라는 조건을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로만 해석할 경우 자격 문제가 생긴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독립 초창기인 1787년 외국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타고난'이라는 문구가 도입된 이후 이 조문 해석상 미국 영토 태생으로만 한정하는 것인지를 놓고 법학계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1936년 미 해군장교이던 아버지가 주둔하고 있던 파나마 운하지역의 군 시설에서 태어났고 해외 미국인의 자녀에게 적용되는 법령과 파나마 운하지역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갖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출생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헌법을 수정하거나 의회가 해외 출생 미국인에게 대통령 자격을 법적으로 명시해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