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시도지사 간담회…“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이 최고의 국가발전전략”_브라질은 얼마나 얻었습니까_krvip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1일(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지방분권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최고의 국가발전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부터 회복해서 살아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장, 고용, 복지가 함께 이뤄져야 하고 국정 동반자인 지방과 중앙이 함께 협력할 때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문순 시·도지사협의회장은 "돈과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제도와 체제를 해소하고 해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 생각한다. 그 첫 단계가 분권이고 자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연방제에 준하는 분권을 공약하셨고, 신념과 철학이라고 하셨다. 흔들림 없이 그 철학이 실천되기를 기대한다"며, "협의회에서는 분권 개헌안이 있고 그 실천 방안으로 '지방일괄이양법' 등 법률을 개정하고,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신설, 특별행정기관의 통합 등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위 김진표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사협의회 측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