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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야당은 성찰과 반성이 없었다며 혹평했고, 여당은 민주당의 향후 주요 과제와 완벽하게 일치한 담화였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께서 국민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게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셨다"며 "국민이 듣고 싶었던 성찰은 어디에도 없다. 자화자찬 일색의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백신 확보가 늦은 것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최악의 고용 위기를 가져온 것도 모두 정부의 섣부른 고집 때문"이라며 "절망스럽게도 기존 실패한 정책에 대해 시정할 기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정신 차리고 국정 대전환을 해야 한다. 남은 임기 1년은 (국정 기조를) 고치기에는 어찌 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부적격 장관 3인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은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했다"며 "인사청문회 결과나 야당 의견과는 관계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논평했습니다.

■ 정의당 "자화자찬 아닌 반성문 내놓았어야"

정의당은 "지난 4·7 재보선에서 성난 민심이 던졌던 '이건 누구의 나라냐'는 질문에 자화자찬이 아니라 반성문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연설 그 어디에도 불평등 해소와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나라다운 나라'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문제에 대해 원론적 수준에 그친 것도 대단히 유감"이라며 "통렬한 반성은커녕 여전히 부동산 정책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 처방 또한 잘못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서도 청와대 인사 검증시스템에서 철저하게 걸러내지 못한 문제를 성찰하고, 지명철회 입장을 분명히 밝혔어야 했다"면서 "남은 1년 동안 과감한 국정 전환을 통해 적어도 노동 존중 사회, 불평등해소를 위한 출구라도 열어놓고 임기를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국민의당 "최악의 연설…달나라 대통령이 분명"

국민의당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아닌, 슬픈 현실만 되새기게 하는 최악의 연설이었다"면서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화자찬하시는 걸 보면 대통령께서는 달나라 대통령이 분명하다"며 "공정과 정의 뒤에 숨은 가면과 소득 주도 성장의 폐해를 실토하시고, 남은 임기 동안 자기반성과 성찰 속에 지내시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 민주당 "당 향후 주요과제와 완벽하게 일치"

여당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특별 연설에 대해 "민주당의 향후 주요 과제와 완벽하게 일치한 담화였다"며 "국난 극복과 경제 성장,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담아냈다"고 논평했습니다.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담화 내용이)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시한 코로나 백신, 부동산, 반도체, 기후변화 등 5대 중점 과제와 일치했다"면서 "민주당은 경제성장률 4% 달성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가장 아쉬워했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부동산특위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민주당은 코로나 위기 극복·경제 양극화를 해결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수석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 3명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이) 정부의 장관 인선 어려움을 토로하셨다"면서 "청문회에서 사생활을 공개 검증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여러 공감대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신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