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기 난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기 난사 후 달아난 범인 3명을 추격 끝에 1명은 체포하고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범인 중 1명은 여성입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중무장을 하고 군복 차림에 복면을 쓴 채 '미리 준비한' 자동소총을 들고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총기 난사 현장은 '인랜드 리저널 센터' 내 행사장으로, 총격이 발생할 당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속 직원들이 장소를 빌려 송년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방수사국 FBI는 테러 용의점이 있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는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주의 한 낙태 옹호단체 진료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일어난 것입니다.
총격사건이 벌어진 샌 버나디노 시는 LA에서 동쪽으로 95㎞ 떨어진 인구 21만 4천여 명의 도시로, 한인 천여 명이 사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