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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사실 설은 옹기종기 모여 살 때는 마을전체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민족의 대이동입니다. 고향 갈 때 잘 분산되던 교통흐름이 돌아오는 지금 한꺼번에 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정말 설 잘 새셨습니까? 그럼 먼저 오늘 하루를 하늘에서 살펴본 뒤 지역별로 이 시간 상황을 자세히 점검을 해드리겠습니다.

보도에 박용관 기자입니다.


박용관 기자 :

위에서 보는 차량의 흐름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서울 근교의 공원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의 차량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묘차량과 가족단위의 나들이 차량이 뒤섞였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일인터체인지 상공입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많은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지만, 오늘오후 성묘차량과 행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또 한번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하행선의 차량들이 거의 멈춰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앞은 커다란 주차장을 연상시킵니다. 귀성차량이 모두 내려가 한가할 것으

로 예상되던 도로가 귀성길보다도 심하게 밀렸습니다.

꽉 막힌 도로모습에 놀란 운전자가 비상등을 켜고 차를 후진시킵니다.

일부 얌체 운전자들은 아예 버스전용차선으로 내달립니다. 차례를 지낸 후 곧바로 나들이를 나온 때문인지 가까운 행락시설에는 주차장마다 차량이 빽빽이 차 있습니다. 산위의 암자도 올해년 한해의 소망을 비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귀성 교통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곤욕을 치룬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용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