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행위, 서병수·유정복·홍준표 출석 여부 공방_돈을 공짜로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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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 국회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나오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경남지사의 상임위 출석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행위 새정치연합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국무총리가 식물 총리가 됐듯이 인천시와 경상남도, 부산시 역시 심각한 혼란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며 본인들이 떳떳하다면 안행위 전체회의 일정을 잡아 소명할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단지 메모 하나를 이유로 지자체장을 국회에서 부르는 것이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출석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장에서는 조원진 의원이 지자체장 출석 반대 의견을 내면서 어느 정치인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발언해 여야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새정치연합 강창일 의원은 조 의원 발언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야당 의원들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인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돈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19대 국회에서 같이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