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운영 중단 8년…“통일부 산하 지원재단 해산” 결정_어제 브라질 경기에서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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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 중단 뒤 8년 만에, 통일부 산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하 개성재단)이 문을 닫습니다.

통일부는 오늘(4일)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재단 운영 효율성과 공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단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일부는 “공단 중단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재단 업무는 사실상 형해화됐다”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태도 변화 등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단 기본 업무인 ‘공단 개발·운영 지원’은 사실상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단이 해산되더라도 기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재산권 보호나 지원 업무는, 이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의 공공기관으로 이관해 계속 수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는 업무 이관 관련 내용을 포함한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 예고할 예정입니다.

현재 개성재단 소속 직원 40명 중 상당수에 대해서는 희망퇴직을 신청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