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송환 정유라 검찰로 압송…“삼성 특혜 잘 모르겠다”_편지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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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덴마크에서 한국에 강제송환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압송 중이다.

정 씨를 태운 검찰 차량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향했다.

검찰은 정씨가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하면 곧바로 조사실에서 피의자 신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이경재 변호사 등 변호인 측의 요구가 있으면 조사 개시에 앞서 변호인과 정 씨의 접견 기회를 먼저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비리, 삼성 승마 지원, 재산 은닉 및 국외 도피 등 의혹을 중심으로 정 씨를 강도 높게 조사할 예정이다.

정 씨는 도착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특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딱히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다"면서 자신이 삼성 측이 지원하는 승마 선수 6명 중 1명이라고 듣고 있었으며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입시 비리와 해외 은닉 재산 의혹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현지 체류 비용, 어머니 최순실 씨와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등 자신과 어머니 최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돈도 실력'이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해서는 "어리고 욱하는 마음에 썼던 것 같다"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으며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 "아기가 너무 거기 오래 있었다"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