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공단 내일 첫 제품 출시 _핀업배팅은 믿을만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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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공단에서 남한기업이 생산한 첫 제품이 내일 출시됩니다. 또 내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개성공단 방문을 계기로 다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추진 4년여 만에 마침내 첫 결실을 내놓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갑니다.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 중 처음으로 주방기기 제조업체인 리빙아트는 내일 공장준공식과 함께 제품을 생산출하합니다. 또 첫 개성생산품들은 내일 곧바로 판문점에서 통관절차를 밟은 뒤 국내로 반입돼 판매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남북경협사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개성공단 제품 생산에 발맞춰 북한도 정동영 장관 초청이라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북한은 오늘 민경련 명의로 정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60여 명 등 남측인사 400여 명에 대한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북한이 통일부 장관이자 현 정부의 실세인 정 장관의 방북을 수용한 것은 그 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나 정 장관에 대한 비난을 감안할 때 일단 남북대화의 장으로 나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현준(통일연구원 실장): 앞으로 장관급회담이라든가 당국간 회담을 복원하겠다고 하는 그러한 일종의 간접적인 신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자: 기념식에 북측에서 리조영 아태부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가 나올 경우 자연스럽게 남북 당국간 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잇단 대북메시지 이후 남한 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정동영 장관의 개성방문이 교착상태의 남북관계를 풀어낼 새로운 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