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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의 타결로 한미 관계는 기존의 안보 동맹과 더불어 경제분야에서의 결속력이 한층 강화된 좀 더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FTA 체결로 안보동맹에 기반했던 기존의 한미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은 견고한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평갑니다. 한.미 FTA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토대가 강화되는 만큼 한반도의 안보 전략적 가치도 더 커졌다는 얘깁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싱가포르와 호주에 이어 이번 한.미 FTA 역시 미국의 입장에서는 안보와 경제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장수(고려대 정외과 연구교수) : "미국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 블록화를 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FTA로 동아시아의 파트너쉽이 형성되는데, 우리가 주도권을 쥐었다고 봅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주시해온 미국은 지역 내 경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동맹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경제 분야로까지 강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온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구상이나 동북아시대 구상에 있어서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지역전략을 펼쳐나가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향후 국회 비준 과정 등에서 반대 목소리 등 국론분열로 오히려 한미 관계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