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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40살 이상의 중년층에서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관절 부상입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운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에 관절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김명섭 기자 :

40대의 이 환자는 최근 등산을 하다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얼음판위에 흙이 살포시 덮힌걸 잘못 보고 잘못 발을 디뎌서 미끌어져가지고 넘어지면서.."


최근 등산 조깅 등 운동을 하다 갑자기 많아진 운동량 때문에 무릎등의 관절을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X레이 사진에서 보듯이 정상적인 엉치관절은 관절 사이가 4-5㎜ 떨어져 있지만 관절을 다치면 관절 사이의 물렁뼈가 파손되면서 관절의 뼈가 서로 부딪혀 닳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관절 손상을 막기 위해선 우선 관절을 둘러싼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권합니다.


⊙유명철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의사) :

이 근육을 강화시키면 근육도 굵어지고 힘이 굉장히 강해져서 무릎을 보호하게 되면 결국 그 관절증을 보호할 수 있는 이치가 되는 겁니다.


⊙김명섭 기자 :

가벼운 헬스운동은 관절 근육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험한 산을 오르는 것은 한꺼번에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이보다는 한시간내에 오르내릴 수 있는 낮은 산을 일주일에 서너번씩 다니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관절 부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면 얼음찜질로 통증을 제거한뒤 차차 더운 찜질로 관절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집 근처의 가벼운 산책으로 늘 조금씩 운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물안에서 걷거나 앉았다 일어서기 등을 반복하는 것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