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 대결 본격화 _진압 경찰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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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의 진로를 놓고 당내 세력들의 세대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설문조사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당 사수파는 지도부 해산을 촉구하는 등 양측간 대립이 정면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오늘 당 사수파에 대해 경고하는 듯한 말을 했네요? <리포트> 네, 당내 토론의 핵심은 상호 존중과 신뢰다, 어느 누구도 불필요한 언사로 당내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김근태 의장은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당 진로에 대한 논의는 지도부가 책임있게 이끌고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비대위는 어제 저녁 회의를 열고 오는 15일 예산안 국회 통과를 전제로 14일과 15일 설문조사를 하고 17일과 18일에 비대위 워크숍과 의원 워크숍을 잇따라 열어 당 진로 결정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설문조사 문항은 통합신당 추진 여부와 전당대회 실시 시기 등 10여개 항으로 정리됐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거취 문제는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친 노대통령 성향 의원 15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상대 설문조사에 반대하고 비상대책회의 해산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전당대회를 통해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선출해 당의 정상화 방향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참여정치실천연대의 김형주 대표는 의원 상대 설문조사에 반대하는 연대 서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대위가 설문조사를 고집할 경우 일반 당원들을 대상으로도 서명작업을 진행해 2차 당원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여당내 세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어제 귀국한 노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