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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개발호재에 힘입어 집값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거여동과 마천동, 장지동 일원이 내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됩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8.31대책에서 거여동과 장지동, 성남시 일원 200만평에 강남 대체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힌뒤 주변 집값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어 이를 거래신고지역으로 묶을 방침입니다. 거여.마천동은 작년 4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송파구가 재개발 예정지역인 이곳을 신고지역에서 빼달라고 요청, 11월 거래신고지역에서 빠졌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이 집값 상승률 월간 1.5%이상, 3개월 누적 3%이상이어서 거여.마천동을 신고지역으로 지정하지 못했으나 최근 이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어 송파구의 건의를 받는 형식으로 이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거여.마천동이 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이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아파트의 취.등록세는 실거래가로 부가돼 세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재정경제부도 이에 앞서 이들 지역에 현재 동원된 국세청 직원(22명)외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 투기조사를 확대하고 관련법률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필요하다면 투기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까지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8.31대책 발표전에 이미 송파신도시 주변지역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였음에도 불구, 투기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안이한 판단"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 건교부는 30일 브리핑에서 "송파신도시 주변지역은 이미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추가 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건교부는 이같은 비난 여론에 대해 "사전에 이곳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소문이 나 오히려 집값 불안을 야기할 수 있어 보안유지 차원에서 발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거여.마천동은 8월말 정부가 송파 특전사 및 남성대 골프장 부지에 강남대체 미니신도시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가가 하루만에 2천만-5천만원씩 치솟고 매물이 사라지는 등 투기조짐을 보여왔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