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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불과 17년 전까지만 해도 한센병 환자를 강제적으로 격리해 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낳아 왔습니다.
이 같은 역사를 후세에 알리기 위해 한센병요양소의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카야마 현 섬에 있는 국립 한센병요양소입니다.
지금도 26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약품으로 소독을 당했던 소독탕.
도망치려던 환자가 재판도 없이 수감된 수용실.
차별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 같은 시설을 돌아보는 견학회와 자료관에는 연간 만 여 명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요양소 입소자의 평균 연령은 83살.
입소자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면 시설도 철거돼 요양소의 존재가 잊혀지지 않을까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진하게 된 것이 세계유산 등재입니다.
<인터뷰> 다무라 도모히사(한센병요양소 역사관) : "세계적으로도 병에 의한 차별과 인권침해를 보여주는 시설은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세계유산 등재라는 큰 목표를 걸고 한센병 환자들의 마음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