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국제사회, IS 등 무장세력에 속수무책”_카드 슬롯이 있는 간단한 휴대폰_krvip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비롯한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효과가 없으며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오늘 발간한 인권상황 연례 보고서에서 2014년은 수백만 명이 폭력에 노출된 재앙의 해라고 규정했습니다. 앰네스티는 이어 국가·무장단체의 공격이나 분쟁에 대한 국제적 대응은 창피했고 무력했다며, 각국 정부는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능력 밖의 일인 척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앰네스티는 민간인 보호를 위한 유엔 안보리의 노력도 형편없이 실패했다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자국의 정치적 이익이나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민간인 보호보다 우위에 놓고 지속적으로 거부권을 남용해 결국 19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IS 조직원들이 소수종교나 인종을 학살하고 여성을 성 노예로 삼는 등 전쟁범죄를 광범위하게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연합군 역시 IS 장악 지역을 무차별 공습했고 이라크 정부 측의 시아파 무장세력은 수니파 인사들을 납치해 처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