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연차 홍콩 계좌 내역 곧 들어와” _슈퍼메가 게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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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홍콩 사법당국으로부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홍콩 현지법인인 APC 관련 계좌와 홍콩에 개설된 또 다른 계좌 내역을 조만간 보내겠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APC로부터 차명으로 받은 배당이익 685억이 들어 있는 계좌로부터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박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 씨에게 500만 달러를 보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박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전체 규모와 이 돈이 해외 현지사업 확장은 물론 국내로 유입돼 정관계 인사들에게 흘러갔는지도 본격 수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500만 달러의 전달과정에 개입한 의혹과 박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치인 10여명의 후원금 내역을 요청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박정규 전 민정수석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지난 2004년 12월 참여정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박 회장으로부터 백화점 상품권 1억원어치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회장으로부터 5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송은복 전 김해시장은 내일쯤 기소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