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증현 인사 청문회…땅 투기 의혹 검증 _아,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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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국무위원 등에 대한 검증에 들어갑니다. 윤 후보자는 외환위기 당시 경제부처의 금융정책 책임자였던 점과 부인의 토지 편법 취득 의혹 등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은 후보자들의 정책 검증에 주력하고 민주당은 지난 1년의 실정에 대한 대안과 도덕성 등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되지도 않는 의혹에 꼬리표 달아 정쟁거리로 삼으려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민주당스러운 꼬투리잡기 정치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명박 정부 1년 실정과 새 내각이 국정철학과 대안 갖추고 있는지 검증할 것."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윤 후보자가 경제수장으로서 위기 극복을 책임질 적임자 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자가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을 지낸 것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 윤 후보자 부인의 경기도 양평군 토지 편법 취득 의혹과 장녀에게 주택구입자금을 편법증여했다는 의혹도 검증해야 할 부분입니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외환위기 당시 좀 더 일찍 대응하지 못했던 것에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플러스 성장 자체도 쉽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직무수행에 결정적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했고, 야당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잘못된 입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