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들, ‘틈새’ 표심 잡기 총력 _슬로타 활력 장갑_krvip

<앵커 멘트>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심대평 후보들은 차별화된 지지층 공략 등 틈새를 파고드는 유세 전략으로 전국을 돌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삼성 비자금 특검을 대선 화두로 던지며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대상에 포함해서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한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충청 지역을 방문해 충청 대통령론의 불씨를 살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두 후보는 또 이명박, 정동영 후보에 날을 세우면서 자신만이 새로운 정권 창출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후보) : "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심판을 해주셔야 한다 너희들 이제 안된다 바꾸겠다 아주 냉정하게 심판을 해주시면 된다 " <녹취>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얼치기 진보나 부패한 보수에게 나라의 장래를 맡길 수 없다. "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수도권에서 이틀째 중소기업 강국 만들기 공약을 알리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 "이젠 그 중소기업에 날개를 달아줘야한다. 중소기업이 잘 되면 대기업도 잘되고, 나라도 잘된다. "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 권영길 후보는 울산과 대구 부산 등 영남권 공략에 본격 나서고 이인제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전남을 찾아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문국현 후보는 부산 사상공단 등 영남권을 찾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방안을, 심대평 후보는 대전과 충남에서 보수대연합을 각각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