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확진자 244명으로 늘어…백신 1차 접종률 70.3%_브라질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가락시장 확진자 244명으로 늘어…백신 1차 접종률 70.3%_오래된 몬테 세라 카지노의 역사_krvip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추석을 앞둔 시점의 백신 접종률은 당초 정부 예상대로 1차 접종률 70%를 넘었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이번 연휴가 확진자 수의 또 다른 변수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에서도 선별검사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 확진자가 240명을 넘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87명.

이 가운데 서울 700명, 경기 665명 등 확진자의 73%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연휴 동안 늘게 될 이동량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 등을 고려할 때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이 우려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백일 남짓,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0%를 넘겼습니다.

국내 1차 백신 접종자는 3천6백7만 5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70.3%입니다.

[정재훈/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 "국가 전체의 면역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전파력도 줄이고 고위험군에 대해서 접종이 사실상 완료가 되면서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감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죠."]

정부는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500만 명에게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18살 이상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부모님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고향을 오가는 길에 몸에 이상을 느낀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 등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