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비상체제 돌입…‘국회 해산’ 주장도_라이브 바카라 접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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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야권은 탄핵안 통과를 위해 24시간 총력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대여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탄핵안 부결시에는 국회 해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대통령의 4월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탄핵안 가결을 위한 24시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경계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가결시키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

이에 따라 민주당은 100시간 연속 릴레이 시국연설과 국회 내 촛불집회를 이어갔고, 국민의당은 탄핵 촉구 대회에 이어 국회 농성에 들어가는 등 대여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국회를 스스로 해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국회를 우리가 스스로 해산하자는 그런 각오로 임하자' 하는 의원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촛불은 국회를 향해야 한다며 국회로의 '국민 대행진'을 제안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압도적인 가결이 국민이 명령이라며 의원 전원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야권은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수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