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철원 상공서 미상물체 군사분계선 침범, 무인기 가능성 낮아”_암초의 포커_krvip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상물체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오늘) 오후 4시쯤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미상항체가 군사분계선을 남하하는 것이 식별돼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을 한 후 K-3 기관총으로 수십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강원도 철원지역과 그 일대 북한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불고 있는데, 레이더에 뭔가가 식별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이더에 포착된 물체가 신호가 잡히지 않은데다가 항적 속도가 무인기로 가정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무인기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새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대공감시를 강화하면서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레이더에 포착된 미상물체를 분석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