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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을 운영·관리하는 남북의 관리들이 합동으로 중국 시찰과 연수를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측의 경제 인력을 양성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경제 발전을 꾀하는 북한 당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개성공단의 남북 책임자급 관리들이 함께 중국 경제특구를 방문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방문지역은 톈진과 칭다오, 선전, 상하이 등 최근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지역들입니다. 시찰에는 북측에서 개성공단 사업을 총괄하는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섯 달 뒤인 11월에는 북측의 개성공단 실무자들이 중국 선전에서 50일 동안 연수를 받았습니다. 투자유치와 물류, 기반시설 조성 등에 관한 교육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비용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상당 부분 지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지난해 기금운용 내역에는 북한 주민의 중국공단 견학 비용 2,600만 원, 북한 경제인력 양성 비용 3억 3천 4백만 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의 입장을 감안해 그동안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시찰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북측 경제 관료의 시야를 넓혀 경제 마인드를 심어주려는 목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일부는 이같은 해외 시찰과 연수를 올해 주요 정책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