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이버 폭력 척결 방침” _여기에서 불평하려면 사이클을 타세요_krvip

검찰 “사이버 폭력 척결 방침” _포커 트렌드와 빈도 이해_krvip

<앵커 멘트> 최근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는 이른바 '인터넷 괴담'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사이버 폭력을 척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이버 폭력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광우병이나 독도 등과 관련해 이른바 '인터넷 괴담'이 급속하게 유포되면서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임 총장은 오늘 오전 열린 전국 민생침해 사범 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출처도 불분명한 괴담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거나 국가 미래가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유언비어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검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4월 전국 검찰청에 편성된 '신뢰 저해 사범 전담 수사팀'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나 유명인에 대한 집단 비방, 개인 정보 대량 유출 범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른바 '광우병 괴담' 등에 대한 직접 수사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긴급 대검 간부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했지만 수사의 현실적인 한계와 법리 적용 문제로 일단 동향을 지켜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유포되고 있는 '동맹 휴교' 문자 메시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동맹 휴교 메시지의 경우 광우병이나 독도 괴담 등과 달리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발신자를 추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