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엇갈리는 판정…왜? _빙고 기계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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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국과수의 필적감정이 왜 달라졌을까요? 강기훈 씨는 곧바로 재심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당시 수사검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기훈 씨는 16년 만에 명예회복을 하게 됐다며 곧바로 재심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자신을 수사했던 검찰도 조사해서 당시 정권 차원의 의도적인 왜곡 실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강기훈 : "불충분한 것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진상규명 활동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사건담당 검사들은 이 사건을 이제와서 재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이번 국과수의 재심 결과가 뒤집어진 것도 당시 증거물로 제출되지도 않았던 김기설 씨의 필적으로 감정한 것이라며 단지 그 이유로 당시 수사와 재판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수사 검사 : "그 당시에는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다 해서 결론이 그렇게 나서 기소를 했고 1,2,3심에서 다 같은 결론을 내려서 결정을 한 겁니다." 국과수 측도 단지 검증 자료가 16년 전과 달라져 나온 결과일 뿐 당시 외압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당시 국과수 감정 담당 : "저희들은 절대 외압은 있을 수 없습니다. 또 들어오지도 않구요. 그게 저희의 자존심입니다. 국과수가 어떤 외압으로 감정을 한다면 문 닫아야 되겠죠."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진실화해위의 결정으로 강기훈 씨의 명예 회복 여부는 또 다시 법원의 재심 결과를 기다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