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칠곡 일부 지역 나흘째 단수_행운의 드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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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임시 물막이 보 유실로 인한 단수 사태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유실된 물막이 보가 복구됐지만, 아직도 만 5천여 가구 주민들이 단수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4대 강 사업 구간인 구미 해평취수장 임시 물막이 보 유실로 시작된 단수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곳은 경북 구미시 만 4천 가구와 칠곡군 천 가구 등 만 5천 가구입니다. 대부분 고지대와 원거리 지역으로 주민들은 여전히 급수차에 의존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오늘 새벽 3시 반, 유실된 임시 물막이 보를 복구해 해수면 기준 적정 수위인 24.5m 이상으로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따라 광역 취수장과 정수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해 대부분 지역의 수돗물 공급은 재개됐지만, 전면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경상북도 물산업관리과 관계자:"일단 배수지에 물을 채워서 각 가정으로 공급해야 되기 때문에 배수지에 물을 채우고 관을 통해서 가정으로 가는 시간 때문에 아직 물이 공급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흘 동안의 단수 사태로 급수가 재개된 오늘 오전 물 사용량이 평소의 3배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물 부족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상북도는 고지대와 원거리 지역 수돗물 단수가 오늘 밤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며, 급수가 재개된 가구의 수돗물 사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