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상 첫 ‘100달러 돌파’ _가장 큰 브라질 포커 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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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새해시장이 열리자마자 장중한때 100달러를 돌파해 세계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해 처음 문을 뉴욕 상업거래소... 국제유가는 시작부터 상승을 거듭해 불과 4시간여 만에, 4달러 2센트, 4.2%가 올라서 1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983년 뉴욕 상업거래소 개장 이래 사상 첫 100달러입니다. 최종가도 99달러 56센트로 마감돼, 올 한해 국제경제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이라 엑스타인(석유 시장 전문가) : "국제 유가가 120달러까지 올라 여섯 달 동안 계속되면 경제가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유가 급등은 미국의 석유 재고가 3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데다, 석유 수출국 기구, OPEC의 회원국인 나이지리아와 알제리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 때문이었습니다. 백악관은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지는 않겠지만, 공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백악관 페리노 대변인 : "우리는 미국 내에서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공급 확대를 위해 전 세계의 협력자들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제조업지수가 47.7로 4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25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알렉 영(S&P 자산 분석가) : "47.7은 2003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아서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를 줍니다." 새해 벽두부터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월가에서는 이달 말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