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팔아넘긴 ‘개인정보 중개상’ 검거_히스 레저가 받은 상_krvip

개인정보 팔아넘긴 ‘개인정보 중개상’ 검거_어떤 베팅 앱이 돈을 버는가_krvip

<앵커 멘트> 중국인 해커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국내에 되팔거나 스팸문자 발송에 사용한 '개인정보 중개상'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팀은 정보통신망법 상 '개인정보 누설금지' 위반 혐의로 22살 김모 씨와 27살 이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인 해커로부터 구입한 천만 건의 개인정보를 국내 텔레마케팅 업자 등에게 되팔거나, 도박 스팸문자 발송에 사용해 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또 다른 개인정보 판매업자 김모 씨로부터 모 통신사 고객정보 14만 건을 3백만 원에 사들여 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화영업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 해커가 유출한 개인정보가 국내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중국 공안에 인터폴 공조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개인정보 암호화 등 기술적 보호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51만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모 인터넷거래 중개업체 대표 김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업체 대표가 형사입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