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해킹 의혹’ 고발사건 담당 부서 오늘 배당_콤비나 베테 리베이로_krvip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과 관련해 제기된 고발 사건을 맡을 부서를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맡을 부서를 오늘 중으로 결정하고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당이 유력한 부서로는 안보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공안부나 해킹 관련 수사에 전문성이 있는 첨단범죄수사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정원 내부 사정에 밝힌 공안부 쪽에 무게가 쏠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서 지난 22일, 국정원이 2012년 해킹용 프로그램을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에서 불법 수입해 민간인 사찰 등에 활용한 의혹이 있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수입 중개업체 나나테크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