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돌며 공구 훔친 일당 검거 _메가휠로 돈 버는 방법_krvip

건설현장 돌며 공구 훔친 일당 검거 _전문 돈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 한밤중에 공사 현장을 돌면서 건설공구를 훔쳐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범행 규모가 좀도둑 수준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자가 승합차에서 내린 공구를 부지런히 가게 안으로 옮깁니다. 잠시 뒤 또 다른 남자도 장비를 들고 가게 뒤로 사라집니다. 이들이 옮긴 물건은 건설현장에서 훔친 고가의 퓬?공구들입니다. 옮긴 장소는 헐값에 이 물건들을 사들인 장물업자의 가게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전국의 공사현장만을 돌아다니며 건설공구를 훔쳤습니다. ⊙피의자: 한 명은 망 보고 한 명은 들어가서 뭐가 있으면 그냥 가져다가 싣고 그랬습니다. ⊙용환수(피해자): 열쇠를 부수고 들어가서 보니까 부숴져 있어서 들어가 보니까 공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기자: 범행은 6개월 동안 100여 차례나 계속됐습니다. 이들이 팔다 남은 물건들입니다. 작은 공구에서부터 이처럼 수백만원의 고가 장비에 이르기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 2, 3시쯤 공사장 주변의 컨테이너박스의 열쇠를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한승훈(안산경찰서 강력반): 심야시간대는 소리 같은 것도 잘 안 나고 해서 차를 대고... ⊙기자: 경찰은 공구를 훔친 오 씨 등 2명과 장물업자 김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