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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들 드시는 게 바로 개고기입니다. 이제는 즉석 보신탕까지 나올 정도인데도 아직까지 식용으로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뜨겁습니다. 대책은 없는지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름철이면 개고기를 파는 식당은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전국에 개고기 전문식당은 대략 7000개로 추산되며 올 여름에는 즉석에서 데워먹을 수 있는 일회용 포장 보신탕까지 등장했습니다. 개고기 옹호론자들은 더 이상 법으로 금지할 수 없는 만큼 개고기 식용을 허가해 줄 것을 주장합니다. ⊙박성수(보신탕식당연합회 본부장): 오래 전부터 우리가 먹어오던 전통음식문화 중에 한 가지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것에 한 가지 음식으로 여러분들이 생각해 주셨으면... ⊙기자: 그러나 반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를 도살하는 것은 동물 학대이며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가면서 개고기를 먹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또한 개고기가 보양식으로 인정받을 특별한 영양분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김재일(두레 생명문화연구소장): 지금은 경제사회의 발전으로 해서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개고기가 아니라도 굉장히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개고기 식용은 개인 취향이므로 비방할 일이 못 된다는 입장이 64%로 반대입장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지역에서도 개고기 식용은 점점 금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부가 88년 올림픽 이후 10년이 넘도록 현실을 묵인하며 관계부처간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김창민(식약청 식품평가부장): 개고기는 식품의 원료로 인정되고 있지 않습니다. 식품의 원료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향후 범부처간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금지든 허용이든 개고기 문제를 풀어가는 정부 차원의 일관된 해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