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사흘째 예산 집행 결산 심사_길거리 포커 게임_krvip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지난해 예산 집행에 대한 결산 심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4대강 개발에 따른 보상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면서 정작 엉뚱한 곳에 보상금이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기존 하천정비 사업의 시설비를 증액하는 것처럼 추경예산에 반영해 놓고 이를 멋대로 4대강 사업을 위한 토지매입으로 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고용노동부의 19개 신규 일자리 사업 예산 9천 7백억원 가운데 절반이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증요법보다 고용안전 시스템을 만드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의원들은 또 정부의 DTI 즉 총부채 상환비율 완화가 오히려 재력가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등 친서민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 특위는 오늘 경제부처에 이어 내일은 비경제부처를 대상으로 부별 결산심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