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공무원, 기업서 억대 뇌물 수수 입건_스위스 스포츠 베팅_krvip

세무조사 기업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아 나눠 가진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1년 2월 서울 여의도동의 한 빌딩에서 세무조사 대상 기업인 한 사교육 업체로부터 2억 원을 받아 팀원 6명이 나누는 등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세무조사 대상 기업 7곳으로부터 모두 3억 천 6백만 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51살 이 모 차석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현직 팀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세무 조사 과정에서 기업이 비용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을 대부분 인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금품 가운데 일부가 당시 고위 간부에게 상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뇌물을 준 7개 법인 임직원 12명과 세무사 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뇌물 수수 액수가 적은 세무 공무원 2명에 대해서는 기관 통보조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