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식품 효능 과장 판쳐 _손 순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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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이른바 기능성 식품들이 마치 건강보조식품이나 의약품인 것처럼 과장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상품들, 일반 식품과 별다를 게 없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백화점 유제품 매장. 이른바 기능성 우유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면역을 강화해 준다거나 두뇌를 발달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선전합니다. 가격은 일반 우유에 비해 2배에 이르지만 이 백화점 전체 우유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미선(서울 용두동): 가격 면에서는 비싸도 기능성 갖춘 우유를 영양면도 고려를 해서 선택을 하고 있어요. ⊙기자: 이런 인기에 편승한 기능성 식품이 앞다퉈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간 해독작용이나 암예방 효과도 있다는 식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달걀 같은 천연식품에도 각종 몸에 좋은 성분이 첨가되어 있다고 소비자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일반 식품을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게 한 광고는 모두 불법입니다. 소비자보호원이 이들 식품의 광고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과 혼동을 유발하는 광고가 41%였고 객관적 근거 없이 효능을 오인케 하는 광고도 15%나 됐습니다. 대다수 소비자들도 이러한 광고에 과장이 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현서(소비자보호원 표시광고팀장): 저희들이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기능성 식품을 보고 의약품으로 혼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또 이러한 기능성 식품을 먹은 소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가 광고한 만큼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