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_해커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노동계가 요구하는 근로시간 단축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노동부가 올해 안으로 이에 대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형덕 기자입니다. ⊙기자: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오늘 근로시간 단축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장관은 우선 노사정위원회의 근로시간 단축 특위를 통해 노사를 적극 설득해 합의안을 끌어낸 뒤 올해 안에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선정(노동부 장관): 연내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결론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은 임금과 휴일, 휴가제도 등과 연계해 포괄적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 동안 한발 물러나 있던 노동부가 해결 시한까지 못 박고 나섬으로써 앞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에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를 강조한 정부의 오늘 발표 내용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식(한국노총 정책기획 국장): 내용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부는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고...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 실장)인터뷰: 정부가 책임있는 정책을 내고 주 5일 수업제, 관공서 토요일 휴무제로 주5일 근무를 선도하지 않으면 총파업은 피할 수 없습니다. ⊙기자: 또 경총 등 사용자 단체도 근로시간 단축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어떻게 노사 양측이 모두 만족하는 합의안을 도출할 것인가가 큰 숙제입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