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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을 받을 경우 공습, 병력 투입, 사이버 공격 등 전방위 보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팰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경고를 내놨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팰런은 F-35 스텔스 전투기와 아약스(AJAX) 장갑전투차량 등 국방부가 확보하려는 무기들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 보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 공격의 대가는 육·해·공, 사이버 공간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보복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팰런 장관은 영국이 개발한 사이버 공격 수단들을 이라크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에 사용했다면서 이들 수단이 효과적이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 중 처음으로 다른 동맹들에 기술들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의 로버트 해니건 전 국장은 전날 다른 한 모임에서 이제 개인들도 과거 일부 선진국들만 전유했던 암호화 능력을 온라인 상에서 쉽게 손에 쥐게 됐다며 "온라인 상 법질서를 어떻게 적용할지를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나토 헌장 5조 집단방위 조항을 전통적인 의미의 공격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