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해야 입국”…정부 관리 강화_베팅 금지_krvip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해야 입국”…정부 관리 강화_영화는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_krvip

[앵커]

이처럼 해외 유입이 늘자 정부가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도 60% 이하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또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 국민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주고 의료진에겐 부담이 되는 만큼 개방성은 유지하면서도 해외 입국자는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임종, 장례식 등의 이유로 출국이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승인하면 자가격리자도 출국이 허용됩니다.

단,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하고 공항 이동할 땐 지자체가 이송하거나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고 이동 동선을 관리해야 합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하루 새 8명 늘었습니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종로구 정보통신 회사 관련 3명, 강남구 온수매트 관련 사무실과 해외 접촉 등이었습니다.

서초구에 있는 의원 의사도 확진됐는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서초구에 의뢰해 최근 이 병원을 방문한 이들을 조사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처럼 서울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오늘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천401명을 기록해 경북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10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코인노래연습장에 한해 선별적으로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예고 없이 수시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