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인 2~3명 추가 로비 정황 포착”_고장성 해 정의 전기음성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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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내일 소환 조사를 앞둔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외에 여야 정치인 2~3명이 추가로 금품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로비스트 박태규씨의 통화 내역과 관련 진술 등을 종합해 박 씨가 자주 만났던 10여 명의 여야 정치인들 가운데 이들을 추려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구속 수감 중인 박 씨를 상대로 이들 정치인들에게 언제 무슨 명목으로 금품을 건넸는지 집중적으로 따져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김 전 수석을 통해 전직 금감원 고위 간부에게 접촉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김 전 수석의 소개를 받고 전직 금감원 고위 간부에게 부산저축은행의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 간부를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로부터 1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두우 前 청와대 홍보 수석은 내일 오전 9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 前 수석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와 대가성 등을 조사해 혐의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