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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이 시간에 집중 보도한 국제결혼 문제를 대수술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우선, 악덕 결혼 정보업체를 적발해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제결혼 광고 현수막입니다. 오늘부터 이런 현수막들이 본격적으로 철거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김양심 (불법결혼고발센터 경기지부장): "요즘 많은 농촌총각들이 현수막 과장광고에 현혹되고 있는데요, 저희들은 전국적으로 이런 현수막 철거를 적극 할 예정입니다." 불법 집단 맞선에, 웃돈까지 들어갔던 결혼 비자 신청 등도 곧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KBS에서 고발한 국제 결혼 문제점에 대한 후속 조칩니다. 베트남 정부의 관리 아래 한국결혼상담소 협회가 적극 나서서 합법적인 결혼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한종훈 (국제결혼운영위원회 위원장): "폭리를 취하는 불법 결혼업체 및 결혼을 미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결혼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알리고 적법처리하도록 하겠다"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해 일부 악덕 결혼정보업체를 규제하는 방안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춘진 (국회의원): "정부에서도 필요성을 절감하고 곧 법안제출을 할 것입니다. 그럼 저희 상임위에서 병합심사해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취학 연령이 된 국제 결혼 2세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문종석 (대표): "언어문제라든지 인식의 문제라든지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만들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고민..." 해마다 천 쌍 넘게 늘어나는 국제결혼.. 국제적 망신거리가 될 수도 있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수술에 정부와 관련단체가 함께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