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 영화 모방 택시 강도 _킹 포커 캄피나스 전화_krvip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 폭력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모방해 택시운전기사를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을 뺏은 16살 김 모 군 등 10대 가출 청소년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일 밤 10시쯤 서울 동대문역 부근에서 65살 이 모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가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씨를 협박하고 현금 8만원과 휴대폰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26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경찰조사결과 지난달 중순 가출한 김군 등은 최근 돈이 떨어지자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소 자주 보던 폭력영화처럼 흉기를 직접 구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