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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익대 미대 입시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한 미술학원이 시험 당일날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입시 문제를 보냈다는 진술이 확보됐습니다. 경찰이 관련 학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험 당일날 아침 출제될 석고상의 종류와 배경 정물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았다' 경찰이 확보한 일부 수험생들의 주장입니다. 홍대미대 입시문제 사전유출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마포경찰서는 이런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 4일 홍대 근처의 모 입시학원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미술학원에 등록한 학생들의 통화내역과 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연휴 끝나고 통신 수사를 합니다. 어차피 통신 수사하려고 압수수색했으니까 수사에 필요한 자료는 모두 받아왔어요." 경찰이 확보한 압수물은 학원생 명부와 학원 운영과 관련된 컴퓨터 파일 등입니다. 압수품 가운데는 대학 교수들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실기 작품 100여 점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정물 등을 배치하는 데 수십명이 동원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정보가 샜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익대 측은 수십개의 문제 후보 가운데 시험 당일 추첨을 통해 문제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전 유출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