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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청 갈등과 여권 내분 사태의 도화선이 된 국회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새누리당 친박계는 오늘을 원내대표 사퇴시한으로 못박고 있어 유승민 거취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되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하지만 과반의석을 가진 새누리당은 투표에 불참하기로 해 국회법은 19대 국회 회기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초미의 관심사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붑니다.

친박계는 유 원내대표가 처음부터 국회법 협상을 주도한 만큼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오늘을 시한으로 못박고 있습니다.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사퇴 촉구 성명 발표와 함께 재신임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도 요구할 태셉니다.

반면 비박계는 쫓겨나듯 물러나선 안되고 거취 문제는 본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친박계의 집단 행동에 맞서 오늘 별도 회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달 중순 이후로 예상되는 추경 예산안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일단 버티기에 돌입한 모양샙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거취와 관련해서는 마찬가지 입장?) 예예. 지금은 드릴 말씀 없습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시기가 문제일뿐 사퇴를 피할 수는 없다는 쪽으로 당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유 원내대표의 결단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 표명 여부에 따라 당 내분이 진정될지 확대될지 중대 기로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