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년 ‘리보금리’ 중단 앞두고 대체금리 전환 진행_람바리 카지노 박물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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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화대출이나 국제 금융거래 등에 기준금리로 활용되어 온 ‘리보금리’가 내년부터 산출 중단되면서, 금융당국이 대체금리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 리보금리 산출중단을 앞두고 국내 금융회사의 리보 연계계약들을 대체금리로 전환하는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리보금리’는 런던 금융시장에 참가하는 주요 은행 간 자금 거래에서 활용되는 호가 기반 산출 금리로, 국내에서도 외화 대출 등에 널리 쓰였으나 2012년 호가를 제공하던 은행들이 담합해 금리를 왜곡한 사건을 계기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됩니다.

미국, 영국, 일본, 유럽, 스위스 등 5개국 통화로 산출되는 리보 금리 가운데 미국 달러화 산출 리보는 2023년 6월부터, 나머지 4개 통화 관련 리보는 내년 1월부터 산출 중단됩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 등은 리보 금리를 대체할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 지표금리를 개발해 활성화하고 있고, 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기구인 FSB(금융안정위원회)도 각국에 대체 금리로의 전환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민관 합동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리보 금리 기반 금융 계약의 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

또, 원화 이자율 파생거래에 널리 쓰이는 호가 기반 금리인 CD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실거래 RP(환매조건부채권)거래 기반 무위험 지표금리(KOFR)을 개발했습니다.

CD금리는 리보 금리와 마찬가지로 호가 기반으로 산출되며 기초 거래량 감소가 계속돼 지표금리로서 대표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리보금리 산출 중단에 따른 관련 금융 계약의 전환과 종료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분기마다 점검하는 한편, 한국 무위험지표금리 KOFR의 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